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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♪♩

오래된 단골집인 서울북어(대전)에 가서 오랜만에 북어탕 먹었어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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꽤 오랜만에 대전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다.

대전에 가게 되면 점심, 저녁 두끼를 해결하고 돌아오는데 한끼는 꼭 들르는 곳이 있다.
중촌동에 있는 서울북어집이다. 이집 북어탕 맛이 꽤 좋아서 대전에 가면 이집 북어탕은 꼭 먹고 와야 한다. ㅋ
대구로 이사 가기전에 대전에 살 때 자주 갔던 단골집이다. ㅎ


 


서울북어 외관모습이다.
건물 오른편으로 조금 더 가면 서울북어 전용 주차장이 있다.
이날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여서 주차 자리 걱정 없이 갔었는데 주차자리가 꽉 차 있길래 당황스러웠었지.
근데 막상 식당에 들어가니 주차장에 있던 차 만큼의 손님이 있지 않더라.
서울북어 전용주차장인데 다른 곳 이용자들이 그냥 막 주차를 해 놓았나보다.
서울북어는 왼쪽편에 있는 선치과 주차장 이용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솔직히 선치과 주차장 자체도 보면 늘 만차~;
여튼 개선 되어야 할 것 같다.
서울북어는 오전 9시반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.




서울북어 내부모습.
홀에 테이블이 여러개가 있고 안쪽에 룸도 있다.




서울북어 메뉴들.
호옹이랑 나는 늘 북어탕으로 주문~




테이블에 놓여진 수저 그릇과 손닦는 청결하고 따뜻한 수건~




북어탕을 주문하면 차려지는 한상이다.




정갈한 북어탕 한상. (가격 8,000원)




다진 청양고추와 고춧가루.
북어탕 국물안에 넣어서 먹으면 아주약간 매콤해지는게 좋아서 나는 늘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서 먹는 편이다.




오징어젓갈.
이게.. 이것이.. 왜?????
서울북어는 다닌지 십년은 된 것 같은데 오징어젓갈 나온 걸 첨 본다.
그동안 서울북어에서는 황석어젓을 기본찬으로 내어 주었었고 그 젓갈로 인해서 북어탕 맛이 배가 되어 너무 좋아라 했었는데 아놔~ 황석어젓은 어디로 가고 오징어젓을 내어 주신 것일까??
이것을 보자마자 주인이 바꼈나? 하고 주방쪽을 살펴보았었다.
북어탕 맛이 바뀐게 없이 여전히 맛있었고 다른 반찬들도 똑같은데 왜 젓갈만 바뀐것일까? 왜?? 으헝~~ ㅠㅠ
그리고 오징어젓은 맛이 없어서 더 속상하고 슬펐다는.. ㅜ.ㅜ
나중에 계산할때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대부분의 손님들이 황석어젓에 대한 호불호가 너무 커서 가장 무난한 오징어젓으로 바꾸셨다고 하네. ㅜㅜ
하지만 황석어젓을 요청하면 갖다 주신다고 하니 담번에 가면 꼭 요청해서 먹어야겠다~ :)

 

 


백김치.
늘 이렇게 정갈하게 담아 주신다. 익힘 정도가 좀 있어서 익은 김치를 못먹는 사람은 좀 그렇겠지만 나는 김치라면 어떤것이든 다 좋아해서 상관없었고 이번에 나온 백김치 국물은 완전 끝내줬었다. ㅎㅎ




이것은 일반 김치.
요것도 좀 많이 익은 상태~ 그래도 맛 좋더라. ㅎ




부추무침. 익지 않은 금방 무쳐서 나온 부추무침. 요것도 맛있다.




조를 넣고 지은 밥은 굉장히 큰 공기밥그릇에 가득 담아서 주신다.




북어탕.
국물이 굉장히 깔끔하고 시원한게 해장국으로 왔다이고~ 꼭 해장국이 아니더라도 평상시 먹는 것으로도 아주 훌륭한 정말 맛있는 북어탕이다. :)




얼핏 보면 국물이 많아서 건더기가 얼마 없어 보이지만 숟가락으로 저어 보면 굉장히 큼직큼직한 북어가 꽤 여러개 들어있고 콩나물과 달걀지단등 건더기들이 꽤 들어 있어서 저 한그릇을 다 먹고나면 배가 엄쳥 부르다. ㅎ
이집 정말 추천드린다! ㅎ :)



상호 : 서울북어
주소 : 대전 중구 목중로20번길 54 (중촌동 401-15)
전화번호 : 042-253-137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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